기사 메일전송
나라 위한 희생정신, 후배에게 계승 - 육군수도군단, 평택 성동초교서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15-02-13 05:24:53
기사수정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에 대한 명예고양을 위해 참전용사의 모교에 명패를 증정하는 행사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육군수도군단(군단장 중장 최병로)은 2월 12일 평택시에 위치한 성동초등학교(학교장 이종석) 실내체육관에서 6·25 참전용사와 재학생, 지역 주민, 부대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명패 모교증정 행사´를 가졌다.

 


`참전용사 명패 모교증정 행사´는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양하고자 육군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2009년 이후 26번 째이자 2015년에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술공연 등 식전행사와 함께 시작한 행사는 명패 증정, 참전용사에 대한 축소명패 전달, 군단장과 학교장 인사말씀, 6·25의 노래와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이후에는 3야전군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 명패 제막식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에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들을 전시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육군본부에서 제작해 성동초등학교에 전달한 명패는 가로 90cm, 세로 120cm 크기의 대형 동판으로 이 학교 출신 참전용사 96명의 이름이 빼곡이 새겨졌다. 행사에 참석한 10명의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의 이름과 동료 이름들을 바라보며 6·25 전쟁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최병로 수도군단장은 이 학교의 56회 졸업생으로 군 선배이자, 모교 선배인 참전용사들과 함께 명패 증정식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고,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박영준 예비역 하사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0년 넘는 세월이 지났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좋은 행사와 선물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감개무량하다”면서

 

 

 “성동초등학교 후배들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2-13 05:24:5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