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에 대한 명예고양을 위해 참전용사의 모교에 명패를 증정하는 행사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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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군단(군단장 중장 최병로)은 2월 12일 평택시에 위치한 성동초등학교(학교장 이종석) 실내체육관에서 6·25 참전용사와 재학생, 지역 주민, 부대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명패 모교증정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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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명패 모교증정 행사´는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양하고자 육군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2009년 이후 26번 째이자 2015년에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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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술공연 등 식전행사와 함께 시작한 행사는 명패 증정, 참전용사에 대한 축소명패 전달, 군단장과 학교장 인사말씀, 6·25의 노래와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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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후에는 3야전군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 명패 제막식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에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들을 전시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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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에서 제작해 성동초등학교에 전달한 명패는 가로 90cm, 세로 120cm 크기의 대형 동판으로 이 학교 출신 참전용사 96명의 이름이 빼곡이 새겨졌다. 행사에 참석한 10명의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의 이름과 동료 이름들을 바라보며 6·25 전쟁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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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를 주관한 최병로 수도군단장은 이 학교의 56회 졸업생으로 군 선배이자, 모교 선배인 참전용사들과 함께 명패 증정식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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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박영준 예비역 하사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0년 넘는 세월이 지났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좋은 행사와 선물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감개무량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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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초등학교 후배들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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