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장 등 4개 시도지사(대전, 세종, 충북, 충남)는 16일 오후 3시 세종특별자치시청 대강당에서 제25차 충청권행정협의회에 참석해 충청권 협력과제 논의 및 결의문 발표 등 충청권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은 4개 시도에서 발굴한 12개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충청권 상설협력기구 설립․협력 강화(대전)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 협력(대전) ▲충청권 연계 통합형 국제교류 추진(대전) ▲학교 무상급식비 국고지원 건의▲국회 분원․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세종) ▲미래창조과학부 등 명칭변경 부처 세종시 입지 조기 확정(세종)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개량(충북)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충북) ▲충청 교황루트 개발(충북)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확대(충남) ▲공정하고 정의로운 신균형 발전정책(충남)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 추진(충남) 에 대한 충청권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올해 시도 현안인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 지원(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 사업(대전) ▲지방자치회관 세종시 유치(세종)와 관련 충청권의 적극적인 공조와 시도에서 개최되는 ▲제67주년 전국농촌지도자 대회(대전) ▲2014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대전) ▲2014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대전) ▲제2회 세종축제(세종)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제60회 백제문화제 행사에 충청권의 홍보 및 상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우리시는 시급한 현안이자 충청지역 공동발전의 근간이 될 충청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에 4개 시도의 충분한 교감을 이끌어 내 이날 회의에 앞서 공동건의문에 시도지사가 서명을 하고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동건의문은 중앙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달해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착공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공동결의문 발표를 통해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신중심지로서 국가균형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충청인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권선택 대전시장 등 4개 시도지사는 충청권행정협의회가 끝나고 베어트리파크(세종시 전동면)에서 개최되는 충청권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4개 시도지사 연석회의에도 참석해`충청권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등 주요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충청권행정협의회는 1995년 민선자치 출범과 동시에 발족하여 그동안 26차례 회의(정기회의 24, 임시회의 2)를 통해 충청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