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코로나19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가운데 청양군내 10개 읍면 자원봉사단체들이 이동빨래방을 운영, 수혜자들의 건강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송화 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적 특징 때문에 봉사자들의 노고가 더욱 빛나고 있다.
이동빨래방은 혼자 살거나 움직임이 불편한 노인,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빨래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월1~2회 운영하는 제도이며,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런 손길을 보태고 있다.
봉사자들은 빨랫감 수거와 세탁, 건조 후 배달작업 외에 집안정리와 말벗 서비스까지 겸하면서 고마움을 사고 있다. 특히 수혜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펴 정보화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노인 커뮤니티 케어) 도우미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하고 있다.
15일에는 화성면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이동빨래에 참여했고, 하루 앞선 14일에는 남양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한 봉사자는 “미세먼지와 황사, 송화 가루가 많이 날려 많은 분들이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라도 읍면사무소에 연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