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가 세종 전통시장과 어우러진다.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이춘희)는 “내달 2일과 3일 이틀간 세종(조치원) 전통시장 일원과 인근 복숭아 농가 등에서 `제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연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00년의 전통 조치원 복숭아 세종 전통시장과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을 드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전통시장으로 장소를 옮겨서 개최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복숭아 생산농가와 축제 참여객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복숭아 판매물량을 지난해 보다 2,000박스 많은 1만 3,000박스(4.5㎏)를 준비한다는 점이다.
김학용 세종시복숭아연합작목회장은 “제2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장에서 판매할 복숭아 판매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결정했다.”라며 “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 명성에 맞게 당당하게 품질로서 승부하겠다.”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 올해 복숭아 판매 가격: 10 ∼ 11과(4만 원), 12 ∼ 13과(3만 7,000원), 14 ∼ 15과(3만 3,000원), 16 ∼ 17과(2만 9,000원), 18 ∼ 19과(2만 5,000원)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작목반별 복숭아 직판장 운영 ▲시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복숭아 품평회 개최 ▲코레일과 연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복숭아 과원에서 직접 복숭아를 수확할 수 있는 복숭아 수확 체험 및 투어 등이다.
또한 ▲어린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운영 ▲농가 및 마을기업 등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시식 홍보판매장 운영 ▲축제를 즐기며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숭아 아이스 족욕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 발굴 홍보 ▲세종 조치원 복숭아 가요제 ▲지역단체 참여 문화공연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곽점홍 농업유통과장은 “축제 참여객의 배려를 위해 개막식 행사를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라며 “축제장이 협소한 만큼 축제장 방문 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홈페이지(www.peach.or.kr)의 주요 행사안내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