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은 19일 제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수로 입후보한 이영규 변호사를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신임 이 위원장은 앞으로 1년 간 시당을 이끌며, 당장은 지방선거로 인하여 흐트러진 조직을 정비하고, 다음 달에 있을 전당대회 및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충남 서천 출생인 이 위원장(54)은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충남도청, 대전시청에서 근무하다가,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래, 독일 연방법무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구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위원장은 검사 재직 중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 반대를 무릅쓰고 송두율 교수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일간신문에 기고하여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17, 18, 19대 총선에 3번이나 출마하였으나 연거푸 낙선하고, 현재 둔산에서 개업하여 서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