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임원과 청춘봉사단 38명이 7월2일부터 7월3일 1박2일 일정으로 소록도 마리안느와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 년을 헌신적으로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첫째 날은 ▲‘그래도 사람에게서 희망 찾기’ 마리안느와 마가렛연수원 이사장님 강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다큐멘터리 영화관람 ▲봉사단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체 놀이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한센인의 삶의 역사 등 현장학습이 진행됐다.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은 한센인들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의약품을 조달하고,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40여년 동안 무보수의 자원봉사자의 삶을 사신 두 분의 사랑을 기억하고자 만든 공간이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한센병을 전염병으로 알고 쉽게 접근하지 못할 때도 나병환자라 불리는 한센인들의 피고름을 맨손으로 짜고 치료했다고 한다. 당시 격리된 채 생활하던 한센병 환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해준 두 천사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고자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100만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는 “한센인들에게 따뜻한 엄마가 되어 청춘을 바쳐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삶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진정한 봉사의 참뜻을 배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