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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모든 일반계고를 교과중점학교로 지정한다! - 세종시교육청 일반계고 교육력 제고위한 종합계획 발표 - 캠퍼스형 공동교유과정으로 과목선택권 확대 - 대입지원단 기능 개편하고, 학생이 선호하는 자기주도 학습공간 제공
  • 기사등록 2019-02-19 1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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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현재 두루고(과학), 고운고(미술+인문), 보람고(사회․국제화+정보․기술+융합), 성남고(국제화․IT융합), 세종고(사회융합+과학융합) 등 5개교에 대해 운영 중인 교과중점학교를 2020년 4개교를 추가지정하여 모든 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한다는 교육과정 특성화 계획을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9년 교육과정 특성화계획을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고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 대학 입시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에 초점을 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모든 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함으로써, 학교교육과정을 특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과중점 관련 교과를 3개년 간 26단위 이상 편성, 연간 20시간 이상 교과중점 관련 체험활동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1교당2,500만원 내외의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이에 더하여 거점학교 중심으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1, 2, 3을 운영하여 200여개의 과목 및 강좌를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대한 고민이 해소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교육과정 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1은 19년 개설예정 70과목의 심화․소인수과목, 전문교과를 내용으로 정규교과에 반영하고, 2는 19년 개설에정인 130강좌의 진로전공탐구반을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영역에 활동 사항을 입력하는 한편, 공동교육과정 3은 19년 개설예정인 1학기 2과목, 2학기 8과목의 심화․소인수과목, 전문교과 내용을 정규교과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1과 3은 정규교과 교육과정으로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 심화과목, 전문(직업) 실기교과를 거점학교에서 배우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3은 학생들이 공간적 이동 없이 학교 안에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축된 쌍방향온라인공동교육과정이라는 차이점이 있으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는 인근 대학 및 국책연구단지의 우수 인력풀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로전공 영역을 프로젝트형으로 배우는 진로전공 탐구 강좌라고 교육청은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학습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하여,  방과후에 다양한 형태의 개인별 몰입학습이 가능한 1인 학습실, 인터넷 강의실, 카페형 열린 학습 공간, 그룹스터디실을 구축할 수 있도록 1교당 5,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우선 올해 3교 내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학교 안팎 교육과정 특성화에 걸맞는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로 교육과정운영부장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하고, 월 1회 학교별 교육과정 특화를 위한 교장․교감 컨설팅 협의회를 실시하며,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편성․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교육과정 문해력 직무연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진학 통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과지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고등학교의 특성을 고려, 수업을 잘 하는 우수교사를 질적ㆍ양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5명 내외의 동일 교과 교사가 모여 수업을 연구하고 수업자료를 공동 개발하여 학교안과 밖에 과목을 개설하는 교과동아리 20팀을 선발하고 연구공간과 도서, 자료개발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10팀 내외의 우수교과연구회를 지정하여 지원함으로써 자발적인 교과별 직무연수와 자체 세미나 등을 통해 잘 가르치는 교사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활성화하는 한편, 수학, 과학 심화과목(기하, 미적분,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등)의 질 높은 수업을 위해 방학 중에 ‘심화과목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사의 교과 지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입지원단 운영 체제를 데이터 기반 전략 중심으로 개선하여 대입지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 학생을 상담하는 방식이었던 기존 ‘대입상담지원단’을 연구개발팀, 학력관리팀, 학생상담팀으로 구성된 ‘대입지원단’으로 개편하여, 고교-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학력 평가 및 대학입시 결과 D/B 구축, 학력평가․모의고사 문항 분석 및 예상문제 출제․보급, 학력 향상 방안 연구,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 등 이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년별로 구성된 학년부장협의체와 활발히 교류하여 진학 관련 데이터 분석결과를 공유, 활용 방법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단위학교의 진학 지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국단위 대입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조력을 바탕으로 주요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진로․진학 컨퍼런스, 대입설명회, 학교 홍보를 위한 대학 방문, 대입박람회 등을 주도함으로써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 대입 지원 및 지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먼저 학생 자율적 학습동아리 50팀을 공모하여 활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함께 공부하고 실력을 향상하는 경험을 쌓도록하고, 교육청 내에 설치된 진로진학지원센터를 현행 ‘수시 및 정시 기간 집중 운영’에서 사전예약 연중 운영 방식으로 개선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고 교육과정이 특성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학생,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통합 매뉴얼’을 개발하여 6월중 보급할 예정이며, 질의응답 형식의 Q&A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 SNS를 통한 카드뉴스 제공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원 대비 학생수가 부족한 일부 학교에 대한 중점지원 방안으로, 교육과정, 진학, 수업,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등에 대한 학교별 현황 자료를 토대로, 학교와 협력하여 교감, 교육과정부장, 학년부장 등의 해당학교 교원과 교육청의 교육과정 지원 장학사, 진로 진학지원 장학사 등의 대입지원단 전문가들의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현안 문제와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개선하는 전담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세종시 모든 학교가 고르게 좋은 학교로 발전하고, 모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과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더욱 세심하게 현장을 살피겠다며 교육과정 특성화 계획 발표를 마무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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