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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시 이전 국민청원 동참 열기 부족한 세종시 - - 31만 세종시민 참여로 국회이전 분위기 주도 필요 -
  • 기사등록 2018-11-05 09:18:47
  • 기사수정 2019-11-21 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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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대부분 세종시에 있으나 국회는 서울 여의도에 있습니다. 국정감사나 상임위 등이 열리면 수천 명의 세종 공무원들이 국회에 출장 가며 엄청난 행정 비효율을 낳고 있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를 해소하려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나 이는 개헌이 필요합니다. 국회 분원 설치는 국회의원 표결로 가능합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대선 주자들이 모두 국회 분원 설치에 동의했지만 지지부진합니다. 대통령과 정치권이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 분원 청원에 동참해 주세요.

 

국회 세종시 이전 국민청원이 세종시민의 무관심속에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며...[자료- 청와대 국민청원]

 

이상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의 내용이다. 하지만 행정의 비효율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세종시 이전에 대한 열망이 정작 세종시민의 외면 속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국회이전에 대한 정당의 약속들이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국회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해 주세요를 호소하고 있지만 1010일부터 현재까지 6,000여명을 밑돌며 정작 세종시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이전이나 행정수도 개헌 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앞장서던 시민단체들의 무관심과 세종시민들의 부족한 염원이 국회라는 큰 산을 옮겨올지가 의문인 상황에서 세종시민들의 결속력 있는 행동이 표출되기를 기대하지만 행방이 묘연한 시민단체들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각종 위원회의 존재감은 그 어디에도 찾을 수 없어 선장 없이 표류하는 난파선을 연상케 하고 있다.

 

정치권의 지지부진해진 국회분원이전이 국회 분원을 이전해야한다는 일부 정치권의 제안은 결국 어려운 개헌 쪽으로 유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보이며, 여기에 시들해진 세종시민들의 염원이 혹여 국회 세종시 이전에 빌미를 제공할지 또한 우려로 남고 있다.

 

국회 세종시이전 국민청원 마감(119)일이 3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31만 세종시민만이라도 단결된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span>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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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5 0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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