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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 - - 공론화 결과 및 국가교육회의 권고안 등 국민의 뜻을 반영하여 마련-
  • 기사등록 2018-08-18 16: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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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

공론화 결과 및 국가교육회의 권고안 등 국민의 뜻을 반영하여 마련-

 

교육부(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가 2018년 8월 17() 10:30,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하였다.

이번 고교교육 혁신방향 발표는 지난해 수능개편을 1년 유예하면서 2018년 8월까지 종합적인 교육개혁 방안을 제시하기로 한 데에 따른 것으로, 교육부는 국민들의 신뢰 확보 없이는 어떠한 교육개혁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 하에 대입정책포럼전문가 자문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발표하게 되었다.

국가교육회의는 숙의・공론화 과정을 통해 처음으로 대입제도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생각을 직접 들었고교육부는 그 결과를 존중하여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였다.공론화 과정에서 학생부위주전형의 급격한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공정하고 투명한 입시제도 및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입시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같은 다양한 국민적 요구를 수용하고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의 취지와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방향을 두루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교육부는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확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하고, 동시에경쟁・입시 중심의 고교교육을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바꾸어나가고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고교교육 혁신방향도 함께 제시하였다.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의 주요내용으로는 ▲대입전형 구조 개편▲수능 체계 개편▲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대학별고사 개선▲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고교체제 개편 등이 논의 제시되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를 확대하고 대입 준비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능위주전형 비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고이를 위해 기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하 재정지원사업)을 재설계하며,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은 대학 자율로 하되선발방법의 취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수능 과목구조 및 출제범위는 2015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고, 학생의 선택권 강화 및 부담 완화, 대학의 수능위주전형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국어·수학·직업탐구에 공통+선택형 구조를 도입하며탐구 영역의 문과·이과 구분을 폐지하여학생들이 진로・적성희망 등에 따라 총 17개 과목(사회 9개 과목과학 8개 과목) 중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부담은 줄인다.

 

특히 수학에서는 기하를과학에서는 과학Ⅱ 4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포함함으로써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수능 평가방법의 경우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을 존중하여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영어한국사와 과목 쏠림 문제가 있는 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변경한다.

수능 과목구조 및 출제범위 비교표 >


과목(영역)

2021 수능

2022 수능

국어

독서문학,

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언어

공통 독서문학

선택 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택1

수학

가형(이과) : 수학Ⅰ확률과통계미적분

나형(문과) : 수학Ⅰ수학Ⅱ확률과통계

공통 : 수학Ⅰ수학Ⅱ

선택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중 택1

영어

영어Ⅰ영어Ⅱ

영어Ⅰ영어Ⅱ

한국사

한국사

한국사

탐구

일반계 사회/과학 계열 중 택2

사회 : 9과목

과학 : 8과목(과학Ⅰ·)

일반계 사회·과학 계열구분 없이 택2

사회 : 9과목

과학 : 8과목(과학Ⅰ·)

직업계 직업계열 중 택2

직업 : 10과목 (··상업·수산·가사 5개 계열별 2과목씩)

직업계 전문공통(성공적인직업생활) 선택(5개 계열 중 택1)

 

직업 : 6과목 (성공적인직업생활농업기초기술공업일반상업경제수산·해운산업의기초인간발달)

2외국어

/한문

9과목 중 택1

(독일어Ⅰ프랑스어Ⅰ스페인어Ⅰ중국어Ⅰ일본어Ⅰ러시아어Ⅰ아랍어Ⅰ베트남어Ⅰ한문Ⅰ)

9과목 중 택1

(독일어Ⅰ프랑스어Ⅰ스페인어Ⅰ,

중국어Ⅰ일본어Ⅰ러시아어Ⅰ,

아랍어Ⅰ베트남어Ⅰ한문Ⅰ)


음영은 절대평가 적용 과목

학교 수업을 파행시킨다는 비판이 있었던 수능-EBS 연계율은 취약지역(계층) 학생들의 수험준비 부담 완화 등 긍정적 측면을 감안하여 연계율을 현행 70%에서 50%로 축소하되과목 특성에 맞춰 간접연계로 전환하여 지문암기 등 부작용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고교 학생부 개선은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과도한 경쟁 및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항목을 정비하고학교 내 정규교육과정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개선한다. 인적사항은 학부모 정보를 삭제하고수상경력은 현행대로 기재하되대입 제공 수상경력 개수를 학기당 1총 6개까지 제한하여 제공하도록 한다.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에 한하여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항만 기재하도록 하고소논문(R&E)은 기재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학생부의 학교·교사별 기재격차 완화를 위해 학생부내 기재 분량을 축소하고 교사 연수도 강화하는 한편, 학생부 기재 도움자료기재 우수사례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의 학생부 기재・관리 관련 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학생부가 엄중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한다성적 조작・시험지 유출 등 성적 관련 비위 관계자를 엄정 조치하고평가 단계별 보안 시스템 강화 등 단위학교의 성적 관리도 지속 강화하여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형서류 개선평가기준 및 선발결과 공개대입 정보격차 해소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형서류 중 자기소개서는 문항을 통합하고 글자 수를 감축하는 등* 단순화하여 학생들의 작성 부담을 줄이는 한편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공동매뉴얼을 제공한다.


만약 면접·유사도검증 등을 거쳐 대필·허위 작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탈락·입학취소 하도록 하여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사추천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므로 불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고려하여 폐지한다.

학생학부모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학별 평가기준을 공개하도록 하고대입정보포털(www.adiga.kr) 통해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특히 대입전형별 신입생의 고교 유형정보 및 지역정보도 공시하여 대입 투명성과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여러 명의 서로 다른 입학사정관이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다수 입학사정관 평가)을 대학에 도입하고입학사정관 회피·제척 법제화, 입시 부정·비리 등에 대한 엄정 제재, 대학별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위원 위촉 등 신뢰 받을 수 있는 평가제도를 구축한다.

면접·구술고사 개선과 관련하여 학생부위주전형에서는 학생부 기반의 맞춤형 확인 면접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재정지원과 연계하여 전형 특성상 구술고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평가하여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출제한 경우에는 「공교육정상화법」에 따라 교육과정범위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또한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면접평가 시 성명수험번호출신고교 등을 미제공하도록 블라인드 면접 도입을 추진할 것이다.

그동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됨에도 학생부교과에 대한 실질반영률은 낮게 설정하여 수시모집의 취지와 표준전형체계를 교란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적성고사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한다.

교육부는 공론화 과정에서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확인하였으며향후 교육개혁 과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질 없이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입시 중심의 고교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개선하고 고교교육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 개선고교체제 개편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한다.

입시・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한다올해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시작으로2022년 제도 부분도입 등을거쳐 안정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학점제형 새 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되는 2025년 고1이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까지 약 10년 간에 걸쳐서 고교학점제가 완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1단계로 연구·선도학교(’18~, 105) 운영을 통해 지역별・학교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학교별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학점제 도입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학생 진로・학업 수요를 반영한 선택과목 편성・운영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등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안착시키고, ’19년 고교 1학년부터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를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석차등급 미제공)함으로써학생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적 부풀리기 등을 방지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과목별 성취도와 함께 원점수・과목평균 및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2단계로 고교학점제 취지를 반영하여 현행 교육과정 총론 일부를 개정 고시하고 학점제 제도를 부분 도입*한다또한고교학점제 도입·운영 상황 점검을 통해 제도의 본격적 시행을 위해 개선·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3단계로 선택과목 재구조화 등 학점제형으로 교육과정 총론을 전면 개정 고시하여 2025학년도 고1부터 적용하고해당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모든 과목의 성취도가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되도록 준비한다또한경쟁 중심 고교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고교체제 개편을 준비해 나간다올해부터 개선된 고입제도를 적용하고 자사고 등의단계적 전환을 거쳐 2020년 하반기 개편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선발시기를 후기로 변경하여 일반고와 고입을 동시에 실시하고공정한 입학제도를 운영한다공정하고 엄정한 성과평가와 자발적 일반고 전환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으로 일반고로의 단계적 전환을 유도한다.

성과평가의 취지를 살리고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 표준을 마련하여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를 실시하고일반고 전환 학교에 대해서는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입 동시 실시 및 단계적 전환 과정과 정책연구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하여 개편방안을 마련(’20.~)하고충분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 방안을 확정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확정된 대입제도를 안정적이고 책임감있게 운영할 것이며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데 최선을다하겠다고 밝히면서,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혁신방안 또한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최 대 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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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8 16: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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