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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2017 결산 - 대전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대전시향!
  • 기사등록 2017-12-19 2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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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2017 결산

대전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대전시향!

 

지난 해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국내·외적으로 어느 때보다 바쁘고 보람찬 2017년을 보냈다. 올해는`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전해나가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안정적이고 단계적인 발전이 이루어진 한 해였다.

▲ 독일 헤센 방송국 초청공연.사진제공-대전시립교향악단

올 한 해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정기 13, 기획 50, 수시 26회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총 89회의 연주를 개최하였다. 특히 격조 높은 정기연주회인 마스터즈 시리즈에서는 세계 정상급의 협연자들과 지휘자들을 초청하여 대전시민들에게 정통 클래식의 정수를 선사하였다.

 

 

2017년도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가장 주요한 성과는 첫 번째, 대전 지역을 넘어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이다. 우선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현지에서 동양 오케스트라의 선입견을 깨준, 동양 오케스트라를 넘어선 소리를 보여주었다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프랑스 아스날 극장 및 트랜스 시베리안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 제안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성공적인 서울 공연으로 수도권 청중들의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 2017년 교향악축제에 참여해, 새로운 예술감독 취임 후 첫 번째 서울 공연에서 관객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은 당장 레코딩 해도 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해 또 다른 성과는 대전시민의 사랑받는 시립단체로서의 역할을 크게 증대했다는 점이다. 원도의 각 구 문화원을 순회하는 `우리 동네 해피클래식´을 연 12회 개최해 원도심 지역의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이와 함께 지역 출신 신진 지휘자 양성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형 오픈 리허설을 개최해 신진 지휘자를 양성하고, 참여자 중 지역 출신의 젊은 지휘자 2(이운복, 김석구)에게 객원지휘의 기회를 제공하여 연속성을 담보하였다.

 

지역 유망주 발굴을 위해 오디션을 개최하고 `유망주 발굴 콘서트´`영 비르투오조 데뷔 콘서트´를 통해 총 11명의 신인 연주자들에게 데뷔 무대를 제공해 준 것도 또 하나의 보람이다.

 

 

세 번째 성과는 세계적인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정상의 프로그램을 통한 관객 만족도 증대를 들 수 있다. 협연자와 지휘자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조정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의 조류에 발맞춘 1년의 프로그램을 정한 후 각 프로그램의 스페셜 리스트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서 공연의 질을 대폭 향상하고 관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표적으로는 빈 신년음악회 스타일의 곡으로 꾸며진 마스터즈 1에서는 빈 신년음악회 스타일의 음악을 잘 소화한다고 평가받는 젊은 지휘자 `카를로 테넌´과 함께 비엔나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을 가장 잘 표현했으며, 마스터즈 5에서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에 정통한 올가 케른을, 마스터즈 6에서는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의 소리를 잘 낼 수 있는 연주자인 첼리스트 제임스 김을 섭외한 것이 그 예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마니아층의 확보와 `클래식 대중화´실현을 이룬 안정적인 관객 확보를 들 수 있다. 마스터즈 시리즈의 객석 점유율이 201682%에서 2017(201712월 현재) 90.6%8.6% 증가하여 획기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시즌 패스 좌석을 선 예매하는 유료개인회원 및 법인회원수도 2016973명에서 20171,017명으로 목표치를 상회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당초 안정적인 객석 운영을 위해 전체 객석수(1,500)2/3(1,000) 시즌 유료 패스 회원 목표 좌석을 상회하고 대기자를 두게 될 정도가 된 것이다.

 

한편, 2018년에는 마스터즈 12, 기획 49, 수시 29, 90회의 연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한다.

 

첫 번째, 새로운 예술감독 체제에 의한 클래식 마니아층 확대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다. 세계적인 예술감독을 통한 세계적인 연주자를 섭외해 정기연주를 질적으로 향상시키며, 단원의 연주력 향상으로 섬세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클래식 마니아층을 확대시킬 것이다. 아울러 제8대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과 정상급 연주로 마련하는 DVD와 음반을 제작, 배포하여 대내외적으로 더욱 오케스트라 브랜드를 정착화 할 예정이다.

 

두 번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우리 동네 해피클래식´을 확대 실시할 것이다. 중구, 동구, 대덕구, 유성구 문화원과 공동으로 연 15회를 개최하여 원도심 문화예술의 향유층 확대 및 관객개발을 꾀한다.

특히 주공연장 공연활동 중심에서 벋어나 주민들이 찾기 쉬운 동네 공연장을 개발하여 활성화할 예정이다.

 

세 번째, 문화예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다. 우선 리허설 콘서트, 리허설 과정 체험자를 모집하여 오케스트라 음악 공연 제작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클래식과의 친밀도를 높일 것이다. 아울러 충청권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세종특별시 `세종문화원´`조치원 청소년수련관´MOU를 체결하는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네 번째, 챔버 시리즈 활성화를 통한 단원 앙상블 능력향상을 이룰 것이다. 관악, 현악 부분별로 세계적 교수를 초빙해 단원기량 향상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하는 한편, 밀도 있는 앙상블 연주 활성화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기초가 되는 단원 앙상블 능력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낼 예정이다.

 

다섯 번째,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온라인 마케팅 운영 개선으로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다. 유료정기회원 100%(1,000)을 확보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를 통해 안정된 고정관객을 확보하고 장르별 관객층을 확보할 것이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 및 소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홍보효과를 제고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마케팅 전산시스템이 일원화될 예정으로 이를 통한 효율성 높은 마케팅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섯 번째, 영문 홈페이지 제작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 명성을 이루어 낼 것이다.또한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국제 페스티벌 초청연주를 통한 브랜드 명성 획득 및 문화홍보를 이룰 것이다. 오케스트라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일본 등 국제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체계적으로 실현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전의 이미지를 유럽에 각인시키는 한편,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도약할 것으로 예견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오케스트라가 되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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