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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균, 수온이 높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 식약처·질본,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시험운영 실시
  • 기사등록 2017-07-21 1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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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균, 수온이 높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식약처·질본,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시험운영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우리나라 바닷가와 갯벌에서 주로 나타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발생 위험단계를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하여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721일부터 시험운영 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출처-식약처)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5이상이 되는 4월께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수온이 높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강물 유입 등으로 해수의 염도가 낮아지는(25 PSU 이하) 시기에 대량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SU: 해수 1kg에 들어 있는 염류의 양(g)으로, 해수의 평균 염분은 35 PSU>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은 올해에는 주요 항구, 양식 어장 및 해수욕장 주변 등 거점 지역 41곳을 대상으로 수온, 염분 등 해양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발생·증식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해서 현재의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여 주의 정보를 제공한다.

 

<단계별 지수 및 대응요령>

단계

지수

대응요령

관심

0~20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이 낮은 상태입니다.

-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합니다.

주의

21~50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이 보통 상태입니다.

- 활어패류 조리 및 섭취에 주의합니다.

경고

51~80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어패류는 5이하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이상 가열 후 섭취합니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합니다.

- 활어패류 조리 및 섭취에 주의합니다.

위험

81~100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 어패류의 생식에 주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간질환 환자 등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고위험자는 더욱 주의합니다.

고위험자: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악성종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백혈병, 면역결핍환자

- 어패류는 5이하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이상 가열 후 섭취합니다.

- 횟집 등에서 활어패류 취급 및 조리 시 위생적 처리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횟집 수족관 내 해수온도는 15이하로 낮춘다.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수돗물을 사용하여 깨끗이 세척합니다.

활어 조리 시 칼, 도마를 아가미, 내장을 손질하는 것과 생선살을 횟감으로 뜨는 것으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에 참여하지 않거나 부득이 한 경우 장갑을 착용 후 조리합니다.

또한 `183월부터는 거점지역을 전국 200여 곳으로 확대하고 예보일자도 일일예보에서 3(오늘, 내일, 모래) 예보로 기간을 늘리는 등 예측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예측은 위험지수에 따라 `관심(0-20)´, `주의(21-50)´, `경고(51-80)´, `위험(81-100)´으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어패류 섭취 및 조리 요령 등 대응요령과 함께 비브리오패혈증균의 특성, 비브리오패혈증 Q&A 등을 제공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모식도(출처-식약처)

식약처는 이번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시험운영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균에 대해 국민들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서비스는 식약처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식품안전관리 수산물 정보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식약처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의 팝업을 통해서도 바로가기 가능) >

 

<동영상 기사보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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