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 가양2동이 대전 최초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가양2동 주민자치회 위원 27명은 앞으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복지, 안전도시, 지역자원, 운영지원 등의 4개 분과로 나뉘어 각 자생단체 및 주민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동네 살림살이를 주민 스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는 동행정의 의사결정 및 집행에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중심의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에서 시범실시지역을 공모해 전국적으로 31개 읍면동을 선정했고 대전에서는 가양2동이 유일하게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자치회는 동 행정기능 중 고유 행정기능을 제외한 ▲지역 현안에 대한 사전 협의기능 ▲동 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기능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주민자치업무 수행기능 등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동 행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주민자치모델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