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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중학교 이전 반대하는 임상전 세종시의원 - 금호중 기공식장에서 시삽용 삽대신 피켙든 임상전의원 왜?
  • 기사등록 2016-12-27 1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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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중학교 이전 반대하는 임상전 세종시의원

금호중 기공식장에서 시삽용 삽대신 피켙든 임상전의원 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27일 오후 2시 대평동 3-1생활권 77-39일대 학교신축부지에서 금호중학교(이하 금호중)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고 금호중 출신 동문회장 및 참석 내빈들과 함께 시삽을 하는 중에 임상전 세종시의원이 금호중 이전재배치를 반대한다는 피켙을 들고 나와 깜짝 1인 시위를 하였다.

 

▲ 금호중학교 기공식장에서 임상전 세종시의원이 금호중 이전 재배치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장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금호중 총동문회, 금호중 학교관계자, 지역기관장, 인근지역 학교장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착공을 알리는 시삽 행사 중 갑자기 임 의원이 금호중 이전 재배치를 반대한다는 피켙을 들고 나와 1인 시위를 한 것이다.

 

특히 이날 금호중 이전 재배치 반대 주장을 한 임의원은 금남면을 지역구로 또한 금호중학교 출신 동문의 한사람으로 전통을 자랑하는 금호중학교가 사라질까 우려되어 이전을 반대한다고 평상시 밝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초 37일에도 금호중 총동문회,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주민 등 100여명이 세종교육청 앞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금호중학교의 전통과 자존, 명예를 빛내기 위하여 땀흘리는 13천여 금호인과 1만여 금남면민이 하나되어 금호중학교 금남면 사수를 위한 사실상 폐교수순의 금호중 이전 재배치를 결사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7일 금호중 이전재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함께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여 시위를 하고 있는 임상전 의원.

 

임상전 의원은 당초 폐교 계획에서 폐교반대에 부딪히자 학생 수 감소, 통학거리 불편 등을 이유로 금호중 명칭을 유지한 채 이전하려는 계획은 최근 성남중의 어진중 교명변경 사태를 보면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보장 받을 수 없는 폐교수순으로 금남면 주민과 금호중 동문의 기망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교육청에 촉구하였다.

 

현재의 금호중인근 개발예정지에 중학교가 신설되고 감성초교와 금호중의 통학거리가 멀다는점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도 교육청의 입장을 난감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해 불가피하게 금호중을 이전 재배치를 위하여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고 세종교육청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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