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위급할 때 누르세요
온천2동 지역, 청소년 SOS 안심벨 운영
학교인근, 원룸지역, 공원 등 10개소 설치
CCTV 관제센터와 쌍방향 통화 가능
올해 아동여성친화도시를 3대 중점전략 사업으로 정한 유성구가 청소년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벨을 설치해 범죄의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사진설명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 SOS 안심벨 시스템을 온천2동 지역의 학교 인근과 공원 10개소에 설치한 가운데, 한 주민이 안심벨을 누르고 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 SOS 안심벨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온천2동 지역의 유성초‧장대초‧장대중 인근 원룸지역과 궁동과 장대동의 어린이공원 등 10개소로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이다.
안심벨은 CCTV가 설치되어 있는 지주 하단에 설치돼 벨을 누르면 깜빡이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과 일대일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위급상황으로 판단 시 관제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 및 112 상황실로 연결돼 즉각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등 지역 주민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고, 범죄 사전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사업 효과를 토대로 유성구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제 및 재배포 금지) 김 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