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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산자연휴양림 17일 재개장…1년여 정비 마무리 - 캐빈 12동·야영데크 10면 신설…숙박시설 전면 개선 - 국산 목재 활용 확대…친환경·체류형 휴양공간 전환 - 15일부터 예약 개시…숲나들e 통해 17일 입실분 접수
  • 기사등록 2026-04-10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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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기 양평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이 2025년 2월부터 약 1년 2개월간 진행한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4월 17일 재개장하며, 캐빈 신설과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체류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기 양평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이 2025년 2월부터 약 1년 2개월간 진행한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4월 17일 재개장하며, 캐빈 신설과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체류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이 장기간 정비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0일 중미산자연휴양림이 오는 1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2025년 2월부터 이어진 전면 시설 개선 사업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수 차원을 넘어 노후시설 철거와 공간 재설계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관리소는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최근 증가하는 체류형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숙박 유형을 다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숙박시설 확충이다. 기존 야영데크 일부를 철거하고 캐빈 12동과 야영데크 10면을 새로 조성했다. 특히 캐빈 12동 가운데 8동은 100% 국산 목재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이는 산림자원의 선순환 활용과 탄소저감 정책 기조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야영 환경도 전면 개선됐다. 노후 데크를 교체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이용객 밀집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배치 구조도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캠핑 이용객의 체류 환경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숙박시설에 대한 리모델링도 병행됐다. 연립동 내부를 정비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숲속의 집 7동에 대한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통나무집 형태 숙소는 내부를 중심으로 개선됐으며, 구름 모양 숲속의 집은 내·외부를 전면 리모델링해 시설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산림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설계가 적용됐다. 관리소는 단순 숙박 기능을 넘어 자연 속 치유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산림형 체류공간’으로의 전환을 이번 사업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예약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를 통해 진행된다. 예약 시스템은 15일부터 가동되며, 17일 입실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숙박시설 유형과 이용 요금을 확인한 뒤 예약할 수 있다.


중미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 동부권 대표 산림휴양지 가운데 하나로, 숲길과 자연경관,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높은 곳이다.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류형 관광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긴 휴장 기간을 기다려주신 국민께 더욱 안전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보답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미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이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대표적인 휴양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노후 국립휴양시설을 친환경·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성과는 재개장 이후 예약 경쟁률과 이용 만족도, 현장 운영 안정성 등에 따라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운영 결과가 유사 휴양시설 개선 사업의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미산자연휴양림의 재개장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산림휴양 정책의 방향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용자 중심의 체류형 공간으로 변화한 만큼, 실제 운영 성과가 국민 체감 만족도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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