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33년 전국 평균 지가 상승이 15년 만에 최저 수준인 0.82%로 나타난 가운데 세종시는 1.14%로 전국 평균을 넘어 상승한 반면 대전은 0.81%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시 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여전히 행정수도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 집무실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가 전국 최고의 지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울이 1.1%, 경기도 1.08%, 인천 0.82%, 대전 0.81%, 충북 0.77%, 충남 0.72%, 경북 0.9%, 광주 0.46%, 제주 0.41%, 대구 0.32%, 전남 0.32%, 전북 0.25%, 경남 0.23%, 부산 0.18% 순으로 상승했다.
2023년 전국 지가 0.82% 상승 폭은 22년 2.73% 대비 1.91%p, 4분기 0.04% 대비 0.42%p 높은 수준으로 수도권(3.03% → 1.08%) 및 지방(2.24% → 0.40%) 모두 '22년 연간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세종시(3.25% → 1.14%), 서울(3.06% → 1.11%), 경기(3.11% → 1.08%) 등 3개 시도만 전국 평균(0.82%)을 상회했다.
또한, '23년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2.6만 필지(1,362.4㎢)로 나타났다. '22년 대비 17.4% 감소(△38.3만 필지), '21년 대비 44.6% 감소(△147.1만 필지)한 가운데 '23년 전체토지 거래량은 '22년 대비 대구 18.5%, 대전 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특히, 건설경기 둔화로 인구 유입이 저조한 세종시 순수 토지거래량은 46.0% 감소하면서 토지거래 둔화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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