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 지난 24일 오후 5시 37분 경 세종시 조치원읍 충현로 58-2 k여관 목욕탕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70대 여성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소방본부의 늑장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소방 장비 4대와 인력 12명이 24일 오후 5시 37분 경 신고 및 접수를 받고 45분 경 현장에 도착, 5시 51분 경 환자 3명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3분 후인 5시 51분에 심정지 환자 1명을 세종 충남대병원으로 이송했고 심폐소생술 실시 14분 후인 5시 5분에 심정지 환자 1명을 청주 하나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마지막 3번째 심정지 환자는 선착대 도착 32분, 심폐소생술 실시 26분 만인 6시 17분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늑장 대응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24일 사고 발생 즉시 현장을 방문하고 “연휴 기간 갑작스럽게 황망한 일을 당하신 유가족분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유가족별로 지원 전담 직원을 지정하는 등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살피겠다”라며 이응다리 일원에서 세종시 빛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만큼 관련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세종시는 사고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구성하고 사고 조치 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긴급안전점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파악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 마련 등을 논의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한 경찰 현장감식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