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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배출된 종이팩, 화장지로 돌려드려요 …읍·면·동에서도 교환 가능 종이팩 수거사업, 올해 회수대상 100곳 확대 추진 권혁선 기자 2022-05-10 10:56:08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고품질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종이팩 수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운유치원이 한 달간 모은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하고 교환된 화장지를 고운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했다. (사진-세종시) 


종이팩 수거 사업은 분리배출 된 우유·두유·음료 팩 등 종이팩을 수거해 친환경 화장지로 바꿔주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으로 세종시는 종이팩 수거대상지 142곳을 추가해 총 302곳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약 126.3 톤의 종이팩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종이팩은 고급펄프를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일반폐지와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일부만 재활용되고 대부분 폐기가 되고 있어 자원의 가치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공고를 통해 종이팩 수거대상지 100곳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며 종이팩 수거 사업을 통해 회수한 종이팩을 관내 제지공장에서 화장지로 재생산하고 배출자가 이를 이용하게끔 만들어 자원순환 경제를 실현 중이다. 


수거대상자로 선정되면 종이팩 1㎏당 화장지 1개로 맞교환해 주며, 200㎖ 100개, 500㎖ 55개, 1,000㎖ 35개당 화장지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후 펼쳐서 건조한 후 모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와도 교환이 가능하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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