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사상 첫 60만명 돌파…하룻새 20만명 증가
대전시 일일확진자 1만명 돌파…세종도 역대 '최다' 확진
백승원 기자 2022-03-17 15:13:24
[대전인터넷신문=종합/백승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또한 429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2만 1천328명 늘어 누적 825만 59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 711명보다 22만617명 폭증하면서 전날 처음 40만명을 넘어선 지 하룻새 60만명대에 진입했다. 사망자도 429명 최다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1천481명, 누적 치명률은 0.14%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또한 전날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가 이날 집계에 포함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당국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준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도 첫 1만명을 돌파했다. 세종시 역시 역대 최다 확진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전날 2천969명에서 이날 기준 4297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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