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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희 세종시의원, '친환경종합타운' 문제 집중 제기 박 의원,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선정 실패…안일한 행정 때문" 최대열 기자 2020-11-13 08:07:36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근 세종시가 전동면 심중리 친환경종합타운 입지에 관한 결정과 취소를 반복한 것은 시민 대상 부족한 소통과 미숙한 행정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제작)

13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박용희 세종시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6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최근 전동면 심중리가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후보지로 결정됐다가 최종 선정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시설 확충은 시급한 문제인데 시민에게 충분히 알리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지 못해 전면 재검토 하는 상황이고 2024년 완공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입지 후보지가 변경된 이유와 과정에 대해 박 의원은 의구심을 가졌다. 


박 의원은 "당초 행복 도시 내 폐기물 처리시설 예정지는 월산산업단지 인근으로 계획됐다"며 "하지만, 올해 초 읍·면까지 대상 입지를 확대해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변경된 과정도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폐기물처리시설을 도심권에 성공적으로 조성한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아산시 환경과학공원 등을 예를 들면 도심에 위치한 친환경종합타운에 대해 설명했다. 박 의원은 "친환경종합타운이 도심에 위치하면 운반비용도 줄어들고,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등 이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춘희 세종시장은 "친환경종합타운 재공고를 하게 되면 전동면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신청할 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해 보겠다"며 "생활폐기물 증가에 따라 읍·면·동 지역 모두 폐기물 처리시설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친환경종합타운 건설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용역을 시행한 결과, 개별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것보다 종합적인 통합설치가 건설비 절감이나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폐기물 배출 단계에서 분리율 제고를 위한 전략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계획 수립 ▲폐기물 수거 노선 자료 구축으로 처리시설 입지 적정성에 대한 사전 조가 필요 등 정책을 제안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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