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올해 공공비축 벼 40kg당 수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12% 인상된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6일 세종시 연동면 공공비축 벼 수매현장에서는 올해 좋지 않은 작황으로 지난해 대비 벼 수확량이 15~17% 감소한 가운데 벼 수매가 이루어졌다.
오늘 농협 수매현장에서 GAP 삼광이 40kg당 69,000원, 일반 삼광이 68,000원, 기타 혼합 벼가 67,000원에 수매가가 정해졌으며 농민들은 지난해 대비 약 12% 인상된 벼 값을 중간정산금 3만 원(벼 40Kg)을 받고 12월 정부의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비축미 방출 여부에 따른 정산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대비 약 12% 인상된 벼 수매가는 정부의 비축미 방출로 가격 안정화를 이룬 뒤 쌀값이 책정됨으로 인해 쌀값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벼 수매가 이루어지는 세종시 연동면 수매현장을 찾아 코로나와 악천후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 농사를 지은 농민들을 격려하고 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손수 벼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농정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싱싱 세종 쌀 박종설 대표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은 농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지역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이 수매하면서 땀 흘린 농부의 고생을 생각한다면 부족하겠지만 농협에서는 최대한 농민의 입장을 고려, 적정선으로 수매가 이루어진 것 같다”라며 소비자들의 쌀값 인상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가 농협이 우선 수매한 벼값 안정을 위해 방출미를 결정하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쌀값 인상은 지난해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농민을 위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세종시농협쌀조합'이 되기 위해 끈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