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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의원, “적정한 설계비 반영이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단추” 강 의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17억원 증액 주장 최대열 기자 2020-11-03 16:41:39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본조사설계에 필요한 117억 증액을 주장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증액을 주장(사진-국회)

이날 강준현 의원실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정부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회사무처가 지난해 진행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용역(2019, 국토연구원)'과 내부 검토 결과를 근거로 산출된 기본조사설계비 147억원 중 이미 편성돼 있는 30억원을 제외한 117억원의 추가 편성을 강 의원은 요구했다.


정치권에서 꾸준히 논의돼 온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충청권 박병석 국회의장의 취임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완성 주장에 힘입어 추진동력을 얻은 상황이다.


최근 끝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필요성을 묻는 강 의원에게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국가 균형 발전과 행정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 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해 충청권의 염원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힘을 실은 바 있다.


강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원내지도부와 정부까지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논의를 통해 건립을 확정 짓겠다”며 “적정한 설계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는 것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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