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 개 사육장에서 음식물 쓰레기 불법 매립, 주민들 악취와 토양오염 호소
최대열 기자 2020-09-23 16:16:26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폐기물 불법 투기가 세종시 읍면지역에서 자행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소재 개 사육장에서 분뇨처리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투기하고 있으며, 개에게 먹이기 위해 수거해온 음식물 쓰레기 잔여분 또한 불법으로 매립, 인근 주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 관계자들은 22일 현장을 방문하고 조사한 결과 최소 6개월 이상 이같은 불법행위가 자행된 것으로 예상하고, 악취와 토양오염 등으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점을 감안, 정의당은 산림보호법 및 폐기물 관리법 위반으로 세종시에 신고조치 하였으며, 세종시의 철저한 단속을 요구하였다.
한편, 정의당 세종시당의 현장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세종시와 면사무소의 관리소홀 또한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본청 직원의 단속이 미치지 못한다면 일선 읍면사무소를 통해서라도 불법현장에 대한 지도 감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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