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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구모임... 저상버스 진동 측정 수행 권혁선 기자 2020-08-14 10:20:47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가 13일‘세종특별자치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손인수 의원)’에서 추진하고 있는‘고원식 횡단보도 경사부 최저 길이 분석’을 위해 저상버스 진동 측정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구모임이 ‘고원식 횡단보도 경사부 최저 길이 분석’을 위한 저상버스 진동을 측정했다.(사진-세종시의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구모임이 ‘고원식 횡단보도 경사부 최저 길이 분석’을 위해 저상버스 진동 측정을 수행했다.(사진-세종시의회)

진동 측정은 고원식 횡단보도 경사부의 길이가 상이한 반곡초, 수루배마을 4·6단지 앞 도로에서 저상버스 운행 속도를 달리하여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과업 수행은 세종 도시교통공사의 협조로 진행되었고, 손인수 의원과 관련 부서 담당자, 세종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이준범 회장의 참관하에 진행되었다.


‘행복 도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고원식 횡단보도는 높이 10cm, 경사부 길이 1.8m로 되어 있으나 이는 권고 사항으로, 차량 감속 효과가 높은 1.3m 이하로 설치된 횡단보도가 적지 않아 주행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동 측정을 지켜본 손 의원은“현재 세종시는 저상버스 노선 보급률이 10.3%로 매우 저조하나, 과속방지시설이 일정한 기준 없이 설치되어 저상버스 노선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라며“이번 진동 측정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연구모임 회원분들과 면밀히 논의하여 새로운 기준을 마련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과속방지턱 884개, 고원식 횡단보도 334개, 고원식 교차로 79개 등 과속방지시설이 1,297개가 설치(4~6생활권 제외)되어 있으며, 58개의 버스 노선 중 6개의 노선에만 저상버스가 투입되고 있는 실정 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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