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3기 후반부 의정을 이끌 하반기 의장에 이태환 의원이 참석의원 18명 중 17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 속에 하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하반기 첫 본회의가 열린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세종시의회 소속 의원 1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하반기 의장 투표 결과 17표를 받으며 하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태환 신임 세종시 의장은 “35만 세종시민들을 대변하는 세종시의회에서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의원님들과 함께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의회의 업적에 비춰 세종시의회가 세종시 발전을 위해 더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의 기대와 바람을 가슴에 깊이 새기면서 전문성과 경험, 소통과 연구하는 자세를 두루 갖춘 의회 상을 정립하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제를 전제하는 의회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열린 의회와 자유로운 의사결정 과정을 지향해 나가고,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되, 소수의 의견 또한 존중해 나가면서 대화와 토론, 타협의 민주적인 과정 또한 잊지 않겠다"라며 "후반기 의정 방향의 큰 틀은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의장은 "2030년 도시완성 단계를 준비하는 세종시의 미래는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10년이라는 기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당초 행정수도로 계획된 세종시의 행보에 따라 전 국토의 고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세종시의회 의원 모두가 후반기 세종시의회의 역할과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당선 인사를 갈음했다.
한편 이날 세종시의회 본회의에서는 1부의장에 노종용 의원, 2부의장에 이윤희 의원이 세종시의회 의장단 대열에 합류하고,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임채성 의원, 교육안전위원장에는 박성수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는 유철규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김원식 의원이 선출, 새로운 하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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