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10일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직원이 17일 선별진료소에서 양성으로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해수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2차 정밀검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 41번으로 추가 확진된 해수부 직원(50대 남성 수루배마을 1단지 거주)은 지난 10일 음성판정을 받은 뒤 1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17일 증상 발현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받았으며 확진 후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로써 세종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타 시·도 확진자 2명(인사혁신처 1명과 해수부 1명)을 제외한 해수부 27명, 보건복지부 1명, 교육부 1명, 행안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공무원 가족 4명, 일반 6명 등 총 4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7명은 현재 청주의료원, 충남대병원, 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 등에 격리 중이고, 합강캠핑장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1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해수부 소속 자가격리자 중 세종시 거주 255명에 대해서는 세종시가 자가건강진단, 생활수칙 안내, 비상연락망 기능 등이 탑재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를 안내하는 동시에 자가격리자 관리를 시행 중이며, 증상 발현 시 즉각 신고 및 진단검사 실시 요청, 자가격리자 예방수칙 준수 및 재택근무 복무 관리 등 확산방지를 위한 행동지침 준수 협조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한편 세종시는 전문 소독업체를 통해 금남면 복지회관, 전동지역아동센터 등 36곳과 오늘(18일) 버스터미널 3곳, 다온꿈터 등 사회복지시설 47곳을 비롯해 자율방재단이 내부순환 900번 BRT 정류장 9곳을 방역 소독할 예정이며, 특히 관내 운영 중인 PC방 49개소, 노래방 120개소 등에 대한 집중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