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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 확진자 깜깜이 동선 공개로 시민 불안 가증시킨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4조의 2 및 코로나 19 대응 지침 무시한 세종시 최대열 기자 2020-03-13 14:19:50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확진자의 동선 공개 여부를 놓고 세종시청 대변인실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세종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확진자의 동선 공개 여부를 놓고 세종시청 대변인실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대변인실은 추가 확진자를 공개하면서 확진자의 동선에 음식점, 편의점, 커피숍 등으로만 발표, 확진자와 접촉 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동 시간대 접촉자들의 신속한 대응을 차단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뿐만 아니라 세종시 대변인실은 재난 문자를 보내면서 확진자의 번호를 바꿔서 보내고, 시장과의 대면보고에서는 확진자 수를 잘못 보고하는 한편, 보내는 재난 문자는 보냈다, 안 보냈다 하는 등 재난대비 미숙한 행정을 그대로 노출 시키며 오히려 시민 불안을 가증시킨다는 지적의 중심에 섰다.


특히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4조의 2 및 코로나 19 대응 지침(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른 확진자의 정보공개 범위 지침에 따르면 감염의 우려가 되는 접촉자(자가격리대상)가 발생한 동선(장소, 이동 수단 등)의 위치 및 상호는 공개하도록 되어있지만 세종시청 대변인실은 편의점 방문, 음식점 방문, 대전 노은동 000시장, 00박물관 방문 등으로 깜깜이 동선을 밝히며 동 시간대 접촉자들의 발 빠른 검진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부 타 지자체에서는 혹시 모를 접촉자에 대한 확산방지를 위해 세부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는데 반해 명품 세종시를 지향한다는 세종시는 오히려 확진자 동선에 대해 은폐·축소로 일관하며, 접촉자로 인한 2차 감염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확진자의 투명한 동선 공개는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을 인지한 접촉자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접촉 사실을 당국에 알리는 동시에 확산방지 차원의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차원에서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게 다수의 여론이다.


지금이라도 세종시는 접촉자가 1명이라도 있는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상호 및 위치를 신속하게 공개, 혹여 모를 추가 확산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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