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 격리된 가운데 세종시가 발 빠른 확산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세종시는 제일 먼저 고운동 소재 2개 신천지교회는 자발적 폐쇄를 유도하되 안 되면 강제 폐쇄(감염병 관리법 제47조) 할 방침이며, 아름동, 한솔동, 보람동 수영장과 전의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폐쇄하고, 국립세종도서관과 세종시 내 도서관 15개소를 3월 2일까지 휴관하는 한편, 복컴은 주말 2일 동안 모두 문을 닫고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은 휴원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교사들은 출근하여 긴급 보육을 실시하고, 공공육아 나눔터는 휴원하기로 하였으며, 그 외 매출 손실이 큰 전통시장은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고 주차료를 감면하기로 하는 한편, 세종시 관내에서 운영 중인 21개 아파트 하자보수팀 활동을 연기하고,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특히 매일 운행 전과 운행 종료 후 실시하던 시내버스 방역과 함께 승무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운행 후 반드시 소독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3.1절 기념행사는 미개최하는 동시에 시 본청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발병 전 확진자가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1001번 버스 이용객들의 전화 문의가 폭주하는 가운데 세종시 보건 관계자가 전파의 우려는 미약한 것으로 설명을 했다.
1001번을 비롯한 세종시 전역을 운행하는 모든 버스는 운행 전, 운행 후와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승무원 또한 각별한 관심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