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대전광역시교육청은 7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단양고등학교 및 대명리조트 단양에서 연구·선도학교 교원, 컨설팅 현장지원단, 업무 담당자 68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컨설팅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하여 연구·선도학교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단양고 방문, 집중 연수 및 연구·선도학교 9개교 합동 컨설팅을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단양고등학교를 방문, 고교학점제 담당부장 교사 박선경의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 연구’ 특강과 함께 학교 시설을 탐방하였다.
또한, 한남대 김겸훈 입학사정관의 ‘고교학점제 도입과 대입전형을 위한 대학의 준비’라는 주제 특강과 함께, 충남대 박수정 교수의 ‘학교 변화와 교육 개선을 위한 전문적 교사의 협력’을 주제로 한 전문가 연수가 이어졌으며, 연구·선도학교 9개교를 컨설팅 현장 지원단과 매칭하여 9개 분임으로 나누어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대전교육청은 현재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대전용산고, ▲대전전민고, ▲대전지족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둔산여고, ▲대전둔원고, ▲대전복수고, ▲한밭고, ▲대전이문고, ▲대전대성여고가 선도학교로 올해부터 3년간 운영된다.
특히, 학생 성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 내 교육과정 다양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올해 일반계고 전체 43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2학기에는 한밭고와 서대전고에 온라인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스튜디오가 구축되어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과목이수지원센터를 2학기에 학습장 형태로 구축하여 학생 과목 선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계고-특성화고-특목고 간 교육과정 교류를 통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이송옥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고교학점제 성공적 정착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교육청 차원에서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착근되도록 현장지원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박향선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