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교통운영 중심의 공기업이며 전국 최초의 완전 공영제를 실시한 세종도시교통공사가 13일 출범 2주년을 맞아 대중교통 전문 공기업으로서 시민들과 소통하여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는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 것을 천명하였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 4월 13일 출범과 함께 3개노선 23대의 차량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는 50개 노선에 버스 157대를 보유하고, 400여명의 직원이 BRT노선 2개, 광역노선 2개, 신도심노선 3개, 읍면노선 43개 등 모두 50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교통약자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버스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초저상버스 41대를 운행중에 있으며, 78대의 버스에 무선통신망인 와이파이를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차적으로 모든 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900번 BRT노선에는 휴대폰 충전기와 화물보관함을 마련해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 한편,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도할 양질의 승무사원을 양성하는 “교통사관학교”도 운영하여 71명의 승무사원을 배출하였고, 그중 94%인 67명이 취업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대중교통정책의 잇단 성공으로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장관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에 이어 한국지방공기업학회장으로부터 우수상을, 조선일보로 부터는 올해의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으며, 앞으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대중교통중심도시에 걸 맞는 특화버스(전기굴절버스)를 도입해 BRT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도입하여 교통불편 사각자역을 없애는 한편, 충청권 버스조합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활성화하여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광역 대중교통 체계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통공사는 민간업체에서 경영난 심화를 이유로 반납한 57개 읍.면 노선을 인수하여 중복노선을 직선화하고 14개를 폐지하는등 노선 합리화를 통하여 43개 노선으로 통폐합 조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음.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도모한 결과, 조치원 노선의 경우 1일 평균 이용객수가 196명에서 587명으로 199% 증가했으며 연서.전의.전동면의 경우에는 823명에서 2,428명으로 195% 증가하는 등 읍.면 지역의 전체평균 수송인원이 기존 수송인원 대비 1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그동안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시민의 자원봉사를 받아 “버스타고서비스평가단”을 운영중에 있으며, 자기가 제공한 서비스는 자기가 책임진다는 승무사원별 서비스실명제판을 버스에 부착하는 서비스 책임제를 도입하였고, 노약자와 임산부, 예비 엄마를 위한 안심벨을 전 차량에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출범후 2년동안 대중교통중심도시에 맞는 교통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 전문 공기업으로서 시민들과 소통하여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는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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