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지원 대상에 선정, 지역 고유의 우수한 전통문화콘텐츠인 탈춤놀이 등 백제 기악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후에성과 베트남 궁중음악 냐냑(Nha Nhac)의 도시 베트남 후에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공모한 ‘2019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이하 지역 문화교류 콘텐츠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공주시를 포함한 기초 지자체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 문화교류 콘텐츠 지원’ 사업은 2017년 9월에 제정, 시행된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따라 지역·민간의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 충남 공주, ▲ 경북 고령, ▲ 경기 광명, ▲ 충남 서천, ▲ 전남 순천, ▲ 충북 옥천, ▲ 충북 충주, ▲ 경남 창원 등 10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주제로 문화교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충남 공주는 지역 고유의 우수한 전통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후에성과 베트남 궁중음악 냐냑(Nha Nhac)의 도시 베트남 후에에서 탈춤놀이 등 백제 기악을 공연하는 한편 후에시와 우호협력 도시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국제문화교류에서 탈피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기본 틀을 구축하기 위해 ▲ 기초 지자체와 지역문화단체의 협업 증진, ▲ 기초지자체의 국제문화교류 역량 강화, ▲ 국제문화교류 대상 국가 및 분야의 다양화를 실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예산뿐만 아니라 사업 기획부터 최종 수행까지 사업 전(全) 단계에 걸쳐 국제문화교류 전문가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 지자체의 국제문화교류 역량과 세계적 문화 연계망이 강화되고, 우수한 지역문화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