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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청정 임산물, 임업인의 소득이 증가한다 산림청,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 발표 최요셉 2018-03-21 14:39:36
세계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청정 임산물, 임업인의 소득이 증가한다

산림청,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 발표

 

산림청이 올해 임산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하여 해외시장 진출부터 정착까지 밀착 지원하고, 기존 수출주력상품에 대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다각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2018년 임산물 수출촉진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21일 발표했다.

 

먼저, 한국임업진흥원과 협력해 신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등 수출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한다.

 

지난해까지 발굴된 수출유망 목제품 8개와 청정임산물 8개 품목에 대해 수출상품화·바이어 매칭 등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3회 임산물 수출유망품목 발굴대회´를 개최해 목제품·청정임산물 각 4품목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산물 수출유망품목 발굴 현황으로 목제품(8) : 가공 코르크 칩 등 친환경 소재, 흡음난연방염 등 기능성 목재, 스타일 월·보드 등 내장재, 접이형 선반, 우드 스피커 등 가구·소품 등이며 청정임산물(8) : 오미자 주스, 건조 산양삼, 한 끼 곤드레, 간편 삼계탕 재료, 한방대추 선물세트, 청흥 처음송이 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수출전략품목으로 감·대추·표고를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고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도 지원한다고 했다.

 

최근 동남아 신흥국 등을 대상으로 감 수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 상반기에 조기 해외 홍보, 판촉 등 집중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해외 통관 시 검역으로 인해 애로를 겪고 있는 중·대형 조경수의 검역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중국 검역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업체·생산자들의 논의 협의체인 품목별 수출협의회 9곳과 특정 수출업체가 주체가 되어 수출을 이끌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수출선도조직 2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대추´ 수출협의회를 조직하고, 수출선도조직 2곳을 신규 선정하여 3년간 집중 지원한다.

 

임산물 품목별 수출협의회는 밤··표고·목재제품·합판보드·조경수·분재·산양삼·대추 등 9개 품목별 수출업체·생산자들이 모여 마케팅, 현안 등 수출 관련 사안을 논의·추진하는 협의체이다.

 

수출선도조직은 규모 있는 특정 수출업체가 주체가 되어 수출을 이끄는 조직체. 생산에서 수출까지 규모화·조직화·계열화하여 안정된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수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산림청은 수출협의회별 자율적인 해외공동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선도조직의 계약재배, 품질·안전성 관리 등 역량을 강화하여 핵심수출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현장밀착 수출지원을 위해 올해 임산물 수출지원 플랫폼(가칭 `임산물 수출한마당´)을 구축하여 원스톱 수출서비스 제공하고 수출전문가 현장 방문 컨설팅 사업인 `임산물 수출 OK 지원팀´ 사업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표고버섯 등 주요 임산물의 품질을 강화하고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한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기존 5곳 외에도 올해 충북 옥천()과 충남 부여(·대추) 2곳에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임산물 주산지를 수출 거점으로 육성하여 품질·안전성 관리를 체계화하고 해외 박람회 등 마케팅과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작년에 밤·감 등 임가 소득과 연계되는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산물 수출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임산물 주산지와 수출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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