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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천 국가하천 승격 앞두고 선제적 하천기본계획 추진된다 최대열 최고관리자 2024-04-23 07:30:16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가하천으로 승격이 예정된 세종시 ‘조천’을 비롯한 웅천천, 병천천, 갑천, 삽교천 등 총 22개 하천에 대한 선제적 하천 기본계획이 추진된다.


세종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조천이 국가하천 승격(25년)을 앞두고 선제적 하천기본계획이 추진된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조천은 지난해 7월에도 신안리와 심중리 제방이 붕괴됐고 연꽃 공원이 침수되는 등 간헐적 홍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이번 선제적 하천 기본계획 추진으로 보다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예정인 지방하천 5곳을 포함한 총 22개 하천에 대해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금강청은 승격 예정인 하천에 대해 하천 정비의 근간이 되는 하천 기본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하천관리청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으로는 5개 승격대상 하천 중 하천 기본계획이 현재 수립 중인 갑천, 삽교천을 제외한 병천천, 조천, 웅천천 3개소, 연장 59.7km 구간이다. 아울러 ‘20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무심천 17km 구간에 대해서는 제방, 호안 등 하천시설물에 대한 능력 검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하천 승격대상 하천이 포함된 지역에 유역면적이 20㎢ 규모 이상인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 기본계획 수립도 동시에 추진한다. 지방하천 하천 기본계획의 수립 대상은 미호 강권력(충북 청주 일원) 및 서해 권역(충남 보령 일원) 총 2개 권역, (충북) 용두천, 석남천, (충남) 웅천천, 성주천, 판교천, 남포천, 대천천, 봉당천, 광천천, 병천천, 녹동천, 승천천, 산방천, 광기천 (전북) 옥회천, 경포천, (세종) 조천, 월하천 등 18개 하천이 포함된다.


 특히, 금강권역, 삽교천 권역과 달리 그간 지방하천으로만 이루어져 국가의 관리 범위에서 제외되었던 서해권 역도 웅천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국가에서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하천 정비를 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조희송 금강 유역환경청장은 “하천 기본계획은 모든 하천관리의 근간이 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조속한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신규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하천과 인근 지방하천에 대해 선제적으로 하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금강 권역의 하천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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