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오색 만발 4월의 조치원 봄꽃축제를 복숭아꽃, 배꽃이 만발한 도도리파크에서도 즐길 수 있다.
세종시 조치원읍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조천변 들꽃정원, 조치원 역광장, 세종전통시장, 도도리파크 등에서 ‘2023 조치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조치원읍은 복숭아꽃과 배꽃 만개 시기에 맞춰 농촌 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 잔디광장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중 도도리파크에서는 클래식음악회, 버블&저글링, 풍선아트 공연프로그램과 톡톡블럭, 보석십자수, 가죽공예 등 각종 체험 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공연은 자연스럽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좌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으며, 시민들은 돗자리 등을 구비해 관람하면 된다.
세종 대표 농촌자원인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조성한 도도리파크는 지난해 7월 29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2만 5,000명(월평균 2,800명)이 넘게 찾는 등 세종의 상징건물(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시기에 맞춰 도도리파크 파머스마켓 앞에서는 세종산 우유로 만든 유제품류,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갔던 어수리를 활용한 식혜 등 제품홍보 및 시식·시음행사가 열린다.
또 복숭아 꽃물을 활용한 비누 만들기, 몬스테라 씨앗 심기 등 체험공방 클라스 등도 운영한다.
김정섭 읍장은 “2023 조치원 봄꽃축제는 조치원역, 중심가로, 세종전통시장, 조천변, 도도리파크 등 조치원 전역에서 진행된다”라며 “특히 복숭아꽃, 배꽃이 만개하는 도도리파크에 가족단위 시민분들이 많이 오셔서 봄꽃을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