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가 모이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시는 21일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내실 있는 지방시대 정책 구현을 위한 ‘전국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간담회’를 열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분권형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혁신 주체 간 연계 구심점 역할을 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이날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간담회에서는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개선방안 모색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애로사항 및 향후 방향 등 두 가지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상·역할 정립과 중앙·시도 간 소통 방안, 지방 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 발굴 및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현황,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논의 결과들은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에 반영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도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세종시에서 대전 반석역 구간까지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하는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시는 대전·충북과 함께 자율주행 실증지구를 운행 중으로, 현재는 오송역에서 대전 반석역까지 운행 중이고 내년에는 청주공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이뤄갈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는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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