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운영중인 공공체육시설인 보람수영장과 조치원수영장 체온유지풀을 2월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단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하여 총 3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을 운영중이며,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별도의 체온유지풀 없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2017년부터 지역사회 주민의 여가생활과 건강한 생활체육을 위하여 공공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예산 감축과 더불어 시설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23년 10월부터 체온유지풀을 중단하였으며, ‘24년도 지속 미운영하기로 하였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2월 체온유지풀 재개장을 결정하고 수영장 정상운영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중인 것을 밝혔다.
시의회에서 승인된 ‘24년 공공체육시설 운영 예산은 감액으로 인해 최대 7월까지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어 시민 문화복지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수영장 축소운영 방안을 강구중에 있으며, 공단이 검토중인 축소운영은 ▲월 2회에서 4회 휴무일 확대 ▲ 운영 시간 축소 및 변경으로 (평일) 22시에서 21시 (주말) 18시에서 17시 (변경) 자유수영시간 일부 조정 ▲프로그램 운영 변경 등의 방식이다.
공단은 위와 같은 축소운영을 도입하였을 시 최대 9월까지 수영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영장 요금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12월까지 공공체육시설 운영 지속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조소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체온유지풀 재가동을 포함하여 여러방면에서 시민 편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재가동 이후에도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한정된 예산으로 체온유지풀 운영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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