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어둠에 묻혀있던 세종대왕의 지혜와 열정이 빛의 손길에 의해 깨어나 눈앞에 선명히 그려지고 은하수의 은은한 빛처럼 공간을 채우며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선율이 밤하늘을 수 놓을 ‘2023 세종 빛 축제’가 1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이응 다리와 금강 수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종 빛 축제는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 테마를 주제로 전체 테마를 3개의 존으로 구성하고 입구부터 출구까지 안전한 동선 유지와 자연스러운 흐름의 동선을 연출해서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울림 있는 스토리 라인을 연출할 계획이다.
개막식 당일인 2일과 3일 22일, 23일, 24일, 25일에는 메인 프로그램인 미디어파사드가 시청 후면부를 배경으로 산타의 선물광장을 모티브로 한 영상이 펼쳐져 크리스마스의 여운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 당일인 2일과 3일 22일, 23일, 24일, 25일 오후 17시부터 22시까지는 환상적인 레이저가 밤하늘을 수놓을 ‘이응 다리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축제 기간 한 달간 17시부터 21시까지는 시청 앞 공실 상가 공간을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탄생시켜 지역 학생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시민에게는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예술 문화 향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연계 프로그램으로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사회적 기업과 지역 셀러가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운영되고 이응 다리 남측광장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의 작품을 고보라이트로 연출한 ‘어린이 그림 고보라이트’가 축제 기간 동안 열리며 우주와 천상열차 분야 지도에 있는 별들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조선 시대 옛 선조들의 우월한 우주에 대한 관찰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갤러리’가 운영된다.
행사 기간 주말에는 야광 돌로 야광 빛 놀이를 즐기는 ‘야광 놀이’,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소원 등 달기’ 사전 예약을 통한 ‘LED 연날리기’, 매주 토요일에는 원목으로 된 청사초롱을 만들고 자유롭게 꾸며보는 ‘목공 라이트 체험’ 등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현장 운영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 친환경 조형물, ▲내년 12월에 도착하는 일 년 후의 편지, ▲야광 액세서리 만들기, ▲가족과 연인이 체험할 수 있는 내가 만드는 라인아트 빛 놀이, ▲연인의 사랑의 온도에 따라 빛이 변하는 사랑의 온도 하트, ▲종이 등에 소망을 적거나 그려 완성하는 세종의 하늘 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행사 기간 1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연말 제야 행사로 ▲12월 31일 22시 30분부터 23시 30분까지 시청 여민 실에서 실내 송년음악회가, ▲23시 10분부터 이응 다리 남측광장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야외공연과 주요 내빈이 참석 덕담과 신년인사를 곁들인 참여자들과 신나는 새해 풍물놀이, 소원 부착 이벤트, 23시 50분부터는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카운트다운 후 이응 다리 주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2023 세종 빛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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