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계 최정상 오페라단인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명작 ‘아이다’, ‘사랑의 묘약’, ‘토스카’가 국내 상영관에서 앙코르 상영된다.
메가박스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페라 세 작품의 앙코르 상영을 확정하며 또 한 번 클래식 팬들에게 다가간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은 받은 오페라 세 작품을 앙코르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1883년에 설립되어 현재 세계 최정상 오페라 무대 중 하나다. 매 시즌 200회 이상의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한 시즌 동안 80만명 이상이 직접 관람한다. 메가박스는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을 극장에서 상영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국내 오페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에서 상영하는 작품은 <아이다> <사랑의 묘약> <토스카> 총 세 작품으로, 메가박스에서 상영했던 메트 오페라 작품 중 가장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가장 먼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관객을 다시 찾는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메트에서 처음으로 아이다를 노래하고, 메조소프라노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가 아이다의 라이벌 암네리스를 노래한다. 알렉산드르 안토넨코가 라다메스 장군 역으로 출연하며, 니콜라 루이소티가 이 기념비적인 작품의 지휘를 맡았다. 내달 4일부터 16일까지 상영한다.
내달 18일부터 30일까지 도니체티의 가장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사랑의 묘약>이 연말 극장으로 돌아온다. <사랑의 묘약>은 시골의 젊은 농부 네모리노와 그가 짝사랑하는 아디나와의 사랑 이야기다. 작품의 백미인 테너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의 벅찬 감동을 확인할 수 있다.
새해 첫 오페라는 푸치니의 <토스카>가 포문을 연다. 소냐 욘체바, 비토리오 그리골로 등 화려한 주역들이 이끄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토스카>는 역사의 격랑 속에서 비극을 끝나고 마는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 중 토스카가 부르는 아름답고 비극적인 소프라노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감상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클래식 마니아를 위해 메트 오페라 기획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세 편의 오페라를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 영화 초대권 1매(일반 2D)를 증정하는 기획전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은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메가박스 센트럴, 코엑스, 분당, 부천스타필드시티, 킨텍스, 대구이시아, 양산증산, 전주혁신 등 8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예매 및 작품 정보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에서 상영한 메트 오페라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만 엄선했다”며, “영화관에서 오페라극장에 있는듯한 생생한 음향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앙코르 상영 기획전인 만큼 클래식, 오페라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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