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11월 17일 발생한 지방행정 전산 서비스 장애가 18일 09시 재개 후 민원 처리가 정상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난 17일 지방 행정정보시스템(시도 새올행정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자 고기동 차관을 본부장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디지털 정부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행안부와 모든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지방행정 전산 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구성, 총력 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전산 장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민원실 등에서 방문 신청 민원을 수기로 신청받고 당초 처리예정일 기준으로 소급하여 처리하도록 공문으로 모든 행정기관에 협조 요청했다.
새올행정시스템의 장애를 복구하기 위해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등의 이상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점검한 행안부는 수차례 시스템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국민이 실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18일 오전 정부24 서비스를 임시로 재개했다.
실제 현장에서 대국민 민원 처리를 재개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장애 복구를 위한 지자체 현장 확인점검을 위해 행안부는 실제 대국민 민원을 처리하는 시군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점검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시군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18일 오후 3시부터 납부, 신고, 발급 등 민원 처리가 실제 작동하는지를 확인 점검했으며 현재 원활하게 작동 중이다.
행안부는 20일 정상서비스가 제공되는 정부 24 서비스와 시도 새를 지방 행정시스템에 대한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혹시 모를 장애 발생을 대비, 로그인 방식 전환, 수기 접수, 대체 사이트 안내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다라며 국민에게 고개 숙였다.
한편, 이번 지방행정 전산 서비스 장애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장애 대응체계와 서버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없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더 탄탄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국민께 고개 숙였고 민주당은 ‘무능·무대책·무사안일’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정부 행정 전산망 ‘초유의 먹통 사태라며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159명의 희생 앞에 ‘폼나게 사표’ 던지고 싶어 하던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즉각 경질할 것을 요구하면서 여야의 또 다른 정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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