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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 전세 사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 단속 최대열 최고관리자 2023-11-02 08:12:09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법무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범정부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무기한 연장 단속하기로 했다.


법무부, 경찰청, 국토교통부는 전세 사기 근절과 피해 회복 등을 위해 범정부 역량 결집하여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법무부는 검찰에 전세 사기 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지시하였고, 검찰은 경찰청, 국토교통부와 ‘전세 사기 대응 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7대 권역(서울, 인천,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검・경 지역 핫라인(hot-line)’을 구축, 수사 효율성을 제고해왔으며, 검·경·국토부 합동 ‘범정부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연말(12.31.)까지 연장(1차 ’22.7.25.~'23.1.24./2차 '23.1.25.~7.24.) 하는 등 역량을 결집해 ‘전세 사기’를 엄단하고 있다.


전국 54개 검찰청에 71명의 ‘전세 사기 전담검사’를 지정하여 전담검사가 국토부・경찰과 수사 초기부터 긴밀하게 협력하고 송치 후 직접 보완 수사 및 기소・공판까지 담당하는 ‘책임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판 단계에서는 ‘피해회복’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죄질이 나쁜 전세 사기 주범에게는 법정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적극적인 공판 활동을 통해 ‘경기 광주 빌라 전세 사기 사건’ 주범은 이중계약 사실을 숨기거나 담보신탁 등기를 말소해 주겠다고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후 다시 인근 빌라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다량의 빌라를 매입하여 피해를 확산시킨 혐의로 법정최고형인 징역 15년,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 주범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된 사건을 직접 보완 수사하여 무자본 갭투자자를 직구속한 후 피해자 355명, 보증금 795억 원 편취한 사실을 추가로 밝히고(서울 강서구·관악구 등), 공모한 분양대행업자 4명을 입건하여 기소(2명 구속), 1심에서 징역 10년 등 중형이 선고되도록 했다.


조직적으로 다수가 벌인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사건’에 대해서는 전세 사기 주범이 다수의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이를 총괄하는 ‘중개팀’을 두고 총괄팀장, 실장, 팀장 등 직급과 역할을 나눈 후,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하여 전세 사기 범행을 반복적으로 범한 주범 및 공인중개사 등 18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으로 의율하여 기소하고, 전세 사기 피해재산으로 구입한 동해 망상지구 토지에 대한 추징보전절차를 완료하는 등 피해재산에 대해 적극적인 환수를 해왔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전세 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상 피해자 결정을 위해 필요한 ‘전세 사기 피해조사 정보 제공’ 요청에 신속하게 회신하고, ‘전세 사기 등 주택임대차계약 피해자 법률지원단’을 확대 운영하여 10월까지 법률상담 1,576건, 소송구조 921건 등 총 2,497건의 법률지원을 하였다.


한편, 현행 ‘특정경제범죄법’상으로는 전체 피해 규모와 무관하게 개별 범죄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어야만 가중처벌할 수 있어, 전세 사기처럼 피해자가 다수인 재산범죄는 전체 피해 금액 합산액을 기준으로 가중처벌 되는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발의(4. 28.)했고, 신탁부동산 전세 사기 방지를 위해 신탁등기 거래 시 주의 사항을 기록하도록 하는 ‘부동산등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10. 31.)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작년 7월부터 14개월간 총 1,765건ㆍ5,568명을 검거하고 481명을 구속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12,000여 채를 보유한 ‘무자본갭투자’ 15개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이 중 9개 조직 122명에 대해 범죄단체 등으로 의율하여 엄단하였고, 허위 전세계약서로 전세자금 대출금 788억 원을 가로챈 ‘21개 전세자금 대출사기조직’ 및 각종 전세 사기에 가담한 ‘불법 중개ㆍ감정행위자’도 965명을 검거했다.


또한, 전세 사기 검거뿐만 아니라 피해회복에도 노력하여 전세 사기 사건에서 총 1,163.5어원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이는 작년 5.5억 원보다 무려 211배가 증가한 것으로서, 전세 사기를 조직적 사기로 보고 범죄단체조직 등을 적용하는 등 추가 수사를 철저히 진행한 결과다.


국토교통부는 조직적인 전세 사기 범죄로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 층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과거 체결된 전세 사기 계약에 따른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축 빌라의 시세 등 계약 시 유의해야 할 다양한 정보들을 안 심 전세 앱을 통해 사전에 제공하고, 임대인과 공인중개사의 책임도 대폭 강화하여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각종 특례를 담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즉시 전세 사기 피해지원위원회를 구성하여 그간 총 7,590건의 전세 사기 피해자 등을 결정하였고, 긴급 경·공매 유예, 저리 대출, 긴급거처 등 총 2,662건의 주거 안정방안을 지원했다.


법무부는 범죄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컨설팅업자 등 공범·배후세력도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고, 다수의 조직적인 사기 범행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은닉한 범죄피해재산 추적을 통해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며, 피해자들의 재판절차 진술권을 적극 보장하여 피해자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양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수원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국회에서 「특정경제범죄법」 개정안, 「부동산등기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입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청은 최근 또다시 수원 등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 피해가 신고되는 것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경찰력을 집중해 신속 수사하고 밝혀진 혐의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범죄첩보 수집 활동을 대폭 강화’하여 전세사기범의 범행 의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전국 시도 청에 ‘전세 사기 범죄수익추적 전담팀’을 편성하여, 피땀 흘려 모은 서민들의 재산을 끝까지 찾아내 범죄수익 환수 노력도 강화하는 등 엄정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피해자 관점에서 세심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자를 신속히 결정하는 한편, 지원방안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월 5일에는 피해자의 기존 전세대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대환대출 요건 완화 및 법률·심리지원 강화를 추진한 바 있으며, 최근 피해 양상을 고려하여 전세피해 상담 역량 보강 및 다가구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강화방안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관계부처 간 유기적·지속적 협력을 기한 없이 계속하여 청년과 서민이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노리는 전세 사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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