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3년 연속 ‘2023년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ESG경영 부문 국회부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ESG대상’은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한수정은 지속가능한 수목원·정원 가치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8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이후 산림생물자원 보전·복원 및 지역상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수정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생식물을 활용한 산림생태복원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유일 자생식물 공급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유한킴벌리, 대한적십자사 등 12개의 기업협업을 통해 국내 생태복원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수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19년부터 여름·가을 연2회에 걸쳐 자생식물 활용 축제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2022년까지 116개의 지역농가에게 연간 25억원, 축제방문객 유치로 33억원의 지역경제효과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수정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 지원으로 울진 등 6곳의 공공정원을 조성하는가 하면, 총 3,903명의 피해주민을 초청해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수목원의 전문 연구 분야 및 인프라를 살려 특화된 ESG사업으로 산림보전·복원과 지역상생사업의 모범모델로서 선도하는 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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