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불가리아 등 우호 협력 국가 소속 대원을 비롯해 최대한 많은 잼버리 대원을 세종시로 초대해 적극 지원한다.
시는 관련 국가 주한 공관들과 협력해 세종시에서 머물길 원할 경우 숙박을 포함한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남세종 청소년센터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케이(K)-푸드 만들기, 입체 (3D) 프린팅 체험’을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에서 ‘다도,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을 준비했다.
야간에는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이응 다리 야관 경관 투어와 케이팝(K-POP) 버스킹 공연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우호 협력 도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통합센터 등 도시 주요시설 탐방 일정도 준비했다.
특히 2025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와 관련하여 호수·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정원 시설을 안내하고, 자율주행 관제센터 체험 등을 통해 세종시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협의가 진행된 불가리아 소속 대원을 우선 지원하되, 중국,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우호 협력 국가와 행정 도시연합 소속 국가를 대상으로도 해당국 대사관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다.
최민호 시장은 “여러 나라의 잼버리 참가자들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케이팝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시에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