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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폐기물 처리방 방문한 최민호 세종시장, "시설에 내심 놀랬다…냄새 전혀 없어" 백승원 기자 2023-02-23 17:24:36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아산 폐기물 처리장에 가 봤더니 냄새도 없고 기술력에 내심 놀랐습니다. 주민들은 처리장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원 조성을 아산시에 요구하고 전국단위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23일 '1박 2일 찾아가는 주민 소통회'를 설명하기 위해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22일 전동면 주민들과 아산 폐기물 처리장을 견학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아산 지역 폐기물 시설 추진 당시 반대대책위원장을 하셨던 분을 만났다. 투쟁도 했고 소송도 2여년 진행하셨다고 했다"면서 "그 분은 '짓고 나서 보니 우려했던 것들은 전혀 없더라'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했던 분들이 오히려 지금은 200T 규모의 추가 시설을 하나 더 만드는 것에 대해 지원하고 나섰다"면서 "지원하면 지원혜택 따르고 수영장, 사우나, 목욕탕 등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시설이 추가로 더 제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종합타운 입지선정 반대보다는 기존 시설이 운영되는 선진지 견학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직접 보고 느낀 후 점진적인 추가 논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자는 것이 최 시장의 지론이다. 


반대대책위가 빠진 반쪽짜리 견학이라는 의견에 대해선 "주민 모두가 대상이고 누구를 특정해서 견학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정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 누구라도 견학을 희망하면 함께 견학할 생각이라며 기존 시설 견학을 통해 솔직한 입장을 서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북부권 주민들의 산단 조성 요구에 대해 최 시장은 "좋다.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 현안이라면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단, 나중에 '생존권 보장해라', '강행하는 세종시는 산단 추진을 즉각 중지해라', '주민의견 무시하는 시는 각성해라' 등 처음과 다른 행동을 자제한다면 추진하겠다"고 단서조항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다수의 이익과 상생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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