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60억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 학생들의 열악한 학습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강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5조2에 따라, 교육 관련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거나 지역 교육현안 수요, 필요한 재해예방 사업 등이 있을 경우 교육부 장관이 교부하는 예산이다.
강 의원이 확보한 2022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60억 원은 ▲학생교육문화원(가칭) 설립에 30억, ▲세종학생해양수련원 증축에 30억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교육문화원을 지난해 3월 조치원 신흥리로 이전한 조치원중학교 부지에 설립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지적되어온 읍·면 지역의 문화공간·시설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독서문화·창체활동 교육 및 문화활동 부재 문제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준현 의원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세종학생해양수련원은 현재 학교일상회복에 따라 이용문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설 부족으로 희망 인원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강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 60억 중 30억으로 수련원 증축을 진행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체험활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종시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수련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준현 의원은 “이번 교육부 특교세 확보를 통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수련원 문제와 북부지역 학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공간·프로그램 부족 문제를 일부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의 교육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어느 때보다 열중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앞으로도 학교 당국, 학부모 등과 긴밀히 소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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