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선수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5개를 획득,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8일 사격 남자일반부 이건혁 선수(스탠다드권총)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9일에는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문혜경·임진아 조가 수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11일에는 금빛 소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육상 남자일반부 1만m에서 박민호 선수와 테니스 남자일반부 개인 단식 이덕희 선수도 금메달을 따내며 포효했다.
같은 날 태권도 남자대학부–63㎏급에서 김동현 선수, 테니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홍성찬·남지성·신산희 선수, 야구 남자일반부에서 홍익대학교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종시청 직장운동부인 테니스 팀이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국내 최정상임을 입증했다.
또, 전국체전에 세종시를 대표해 참가한 연고협약팀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 팀과 코오롱 육상팀, 국민은행 사격팀, 한국수자원공사 탁구팀,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의 활약도 눈부셨다.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 팀이 여자일반부 개인 복식 금메달, 개인 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코오롱 육상팀은 남자일반부 1만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5,000m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민은행 사격팀은 남자일반부 스탠다드권총에서 금메달,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탁구팀은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축구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세종시 대표로 첫 출전한 이번 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세종시 선수단은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산악, 펜싱, 태권도, 세팍타크로, 수상스키, 보디빌딩, 우슈, 스쿼시, 배구, 합기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빛나는 선전을 펼쳤다.
이로써 세종시선수단은 지난 97회와 99회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24개를 경신해 28개(시범경기 3종목 포함)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39만 시민들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 세종시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여건을 개선하고 선수 육성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