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정부의 쌀 추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세종지역 쌀 재고가 1,400여 톤에 이르면서 지역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세종시가 쌀 재고 제로를 위한 고군분투로 쌀 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
세종시 통합 PRC(지역 농협 공동출자 법인)와 세종시 농업축산과는 3일 주말을 이용 대전시 안영동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밥맛 좋고 건강한’ 세종지역 쌀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대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도출했다.
이날 판촉행사장을 깜짝 방문한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이성규 서부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8개 농협 조합장과 쌀 재배 농가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쌀 재고 제로’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쌀 소비 판촉행사’는 2021년산 세종 쌀 재고량(약 1,400톤)을 줄이는 동시에 적정 쌀값을 유지하고 햅쌀 수확기 수매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휴일도 반납한 관계자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경제부시장과 조합장, 농가의 혼연일체가 쌀 재고 제로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댕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시청 공무원 대상으로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추석 명절 근로자 격려 물품을 쌀로 지급하기로 하고 이밖에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과 교육청, 관내 공공기관에도 세종 쌀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도 관내 소외계층에 2,500만 원 상당의 세종 쌀(10kg) 1,000포를 기부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 경제부시장은 ‘쌀 재고 제로’를 위한 이번 행사가 단기간에 쌀을 소진하는 것보다는 세종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는 쌀 재고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없애야 한다며 격려와 당부를 함께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