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31일 로봇드론지원센터에서 '제5회 드론봇 챌린지 대회'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2일간 육군교육사령부와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드론봇 챌린지 대회는 육군 등 국방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드론과 로봇에 대한 요구 방향과 기술개발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최고의 대회로 대전 로봇드론지원센터와 전남 고흥 고흥항공센터를 연결해 진행된다.
대회는 드론분야 ▲중대급정찰(4km이내) ▲대대급정찰(8km이내) ▲ 원거리급정찰(70km이내) ▲건물내부정찰 ▲공격(적탐지공격) 등 5개종목 로봇분야 ▲험지극복기동(계단, 수풀 등 험지극복 표적탐지) 1개 종목 등 총 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전에서는 2개 종목(건물내부정찰, 험지극복기동)이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전투 가상 상황에 적합한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심사와 평가는 군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총 51개 팀이 접수해 서류 심사 등을 거쳐 31개 팀이 예선전을 거쳤으며, 최종 18개 팀이 이번 결승전을 참가한다. 이번 대회 상금은 1억 8천만원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대회가 진행됐으나, 올해 대회는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드론과 로봇 관련 기술의 성과와 최근 기술 동향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드론과 로봇 분야 최첨단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전 지역의 산·학·연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민·관·군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회 기간동안 로봇드론지원센터 1층 민원동에서는 지역기업의 드론봇 장비가 전시된다. 대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현장을 방문하면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제5회 드론봇챌린지 대회는 지역의 관련 기업들이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산업의 핵심융합 기술 요체인 로봇과 드론산업 과 첨단기술의 협업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대전을 드론 및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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