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출하는 충남‧충북‧세종‧대전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73.28%(87,800표)를 확보하면서 이재명 신드롬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충남 12,646표(66.7%), 충북 8,405표(74.09%), 세종 2,083표(76.22%), 대전 8,045표(73.84%)로 세종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으면서 사실상 큰 이변이 없는한 당 대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2위 박용진 후보는 충남 3,018표(15,94%), 충북 2,241표(21.34%), 세종 502표(18.37%), 대전 2,187표(20.07%), 3위 강훈식 후보는 충남 3,275표(17.29%), 충북 519표(4.57%), 세종 148표(5.42%), 대전 663표(6.09%)로 1위 이재명 후보와의 큰 격차를 벌이며 사실상 승부는 결정 났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3위 강훈식 후보는 자신의 텃밭으로 여겼던 충남지역 득표율에서도 3,275표(17.29%)를 득표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율에 따라 당대표 경선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특히, 경선을 포기하면서까지도 2위 박용진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사실상 이재명 후보에게 당대표로 가는 길에 힘을 실었다는 평이다.
또한,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충남‧충북‧세종‧대전 순회경선에서는 1위 정청래 후보가 전체 득표율 67,632표(28.22%), 2위 고민정 후보가 52,985표(22.11%), 3위 장경태 후보가 27,505표(11.48%), 4위 서영교 후보가 26,516표(11.06%), 5위 박찬대 후보가 25,591표(10.68%)로 선전했다. 특히, 1위 정청래, 3위 장경태, 4위 서영교, 5위 박찬대 의원 모두 친 이재명계로 이대로라면 이재명 당대표에 최고위원 대부분이 이재명계로 더불어민주당은 재명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다른 계파와의 협업 또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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