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담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5일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 다목적강당에서 ‘제2회 소담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소담 작은 음악회’와 ‘소담소담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제1기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와 2023년 마을계획사업 5가지, 주민제안사업 15가지 우선순위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작은 음악회와 플리마켓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뤄져 주민 손으로 직접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진영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음악회와 플리마켓에 참여하여 감사하고, 제1기 주민자치회 활동을 열심히 수행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소담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담동 주민자치회는 총회에 앞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사전 투표인단을 모집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마을계획사업과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총회 결과, 주민제안사업으로는 ▲소담동 문화 공간 조성 ▲개방형 주민 휴게 공간 설치가, 마을계획사업으로는 ▲주민 및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 ▲소담한 낭만소풍 프리마켓이 선정됐으며 총회 결과는 소담동 행정복지센터 누리집에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자주 뵙지 못해 아쉬웠지만, 주민자치가 이렇게 훌륭히 치러지는 것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 세종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경식 소담동장은 “주민총회는 소담동 주민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 아닌 친구로서 함께 소담동 공공의 이익과 발전을 이야기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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