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역의 공실 상가를 활용해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세종시 문화재단과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 실개천, 상가 등에서 2022년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으로 ‘반짝반짝 고운별’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문화공간은 에이스프라자2 1층 상가 내 유휴 공간을 활용, 전시공간인 ‘반짝 미술관’과 지역 예술인 공유 창작공간인 ‘예술생태계실험실’로 구성했으며 반짝미술관은 18일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임시정원, 고운여름전 등을 열 계획이며, 예술생태계실험실에서는 세종 청년예술인이 참여해 창작 공간, 시민대상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또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예술놀이 작당소’도 조성,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상인이 운영에 참여해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운동 실개천변에는 별을 떠올리게 하는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인근 학원가 보행로에 고보조명을 활용해 학생, 주민 등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을 개선했다.
시는 이 외에도 여러 예술인이 참여하는 아트 플리마켓, 별밤 미니콘서트(거리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운동 상생형 문화거리를 통해 시민분들이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일상을 편안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의 거리와 상권이 활성화 되고, 소상공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